에코프로비엠 내부거래 의혹...주가 폭락
에코프로비엠 내부거래 의혹...주가 폭락
  • 박상철
  • 승인 2022.01.26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거래일보다 7만7800원(-19.15%) 내려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폭락했다. 최근 에코프로비엠 모회사인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핵심 임원 4~5명이 주식 내부자 거래 피의자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7만7800원(-19.15%) 내린 32만8500원에 거래됐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에 받는 주요 혐의는 2020년 2월 3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 맺은 2조7412억원 규모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 핵심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이다.

공시 당일 주가는 20.98% 뛰었다. 전날까지 5만원대였던 주가는 공시날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 9만원대를 넘기기도 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9월 전후 수차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는 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 소속 검사들도 참여해 압수수색도 했다. 사실상 금융위와 검찰의 합동 수사로 알려졌다.

이에 에코프로비엠 측에 해당 사실 확인을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모회사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27.64%빠진 6만2300원에,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도 -27.59% 빠진 4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