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체계 전환...충북 진단키트주 ‘급등’
방역체계 전환...충북 진단키트주 ‘급등’
  • 박상철
  • 승인 2022.02.03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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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오늘부터 새로운 검사체계 도입
오송에 위치한 SD바이오센서
오송에 위치한 SD바이오센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진단키트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3일)부터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전면 도입되면서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진단키트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설명절로 대규모 인원 이동에 따른 코로나 확산으로 연휴 이후에도 진단키트주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송에 생산 공장을 둔 SD바이오센서는 이날 오후 2시18분 기준 전날보다 1만7800원(+29.43%) 오른 7만83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수젠텍도 전날보다 4100원 올라 2만3300원(+21.35%)을 기록했다.

제천에 위치한 휴온스도 전 거래일보다 5150원 오른 4만8960원(+11.94%)으로 가파르게 주가가 올랐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있어서 60대 이상 고령자 등 우선 검사 대상자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한다.

특히,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의 감독 하에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면서 수량 증가가 예상되는 진단키트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2907명 늘어 누적 90만72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269명으로 처음 2만명대로 올라섰다. 다시 하루만에 2638명 늘어 이날 2만3000명에 육박하게 됐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각계 의견을 수렴해 내일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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