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액자가 필요하다면...‘모모스케치’로
특별한 액자가 필요하다면...‘모모스케치’로
  • 박상철
  • 승인 2022.02.0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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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액자 전문기업...15명 현직 작가가 참여한 작품 액자로
직접 그린 그림 ‘지클리 프린팅’ 출력...원작의 감동 생생히 전달
(왼쪽부터) 모모스케치 최은수, 박유라 대표
(왼쪽부터) 모모스케치 최은수, 박유라 대표

잘 걸린 액자 하나 열 가구 안 부럽다. 평범한 액자는 잊어라. 주위에 흔한 인쇄액자가 아니다. 작가가 직접 그린 작품은 물론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림이 액자로 탄생하는 곳. 바로 ㈜모모스케치(박유라·최은수 대표)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모모스케치는 인테리어 액자 전문기업으로 최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자 액자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액자는 큰돈과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인테리어 목록 1호로 꼽힌다.

충북 청주시 복대동 T1타워에 위치한 모모스케치는 박유라·최은수 두 대표가 이끌고 있다. 둘은 대학서 미술을 전공한 동기다. 두 대표는 “저희가 작품 활동으로 그린 그림과 지역 작가들이 그린 그림을 액자 제작해 판매하면 어떨까?” 라는 물음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복대동 T1타워에 입주 중인 모모스케치
복대동 T1타워에 입주 중인 모모스케치

현재 모모스케치는 두 대표와 함께 15명 작가가 작품을 그리고 있다. 그림 장르는 다양하다. 서양·한국화부터 명화, 모던아트, 풍수지리 및 크리스마스 액자 등 모든 장르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은 파일로 전환돼 지클리(Giclee) 프린팅으로 출력된다.

여기서 말하는 지클리 프린팅은 11개 안료 잉크를 사용한 고해상도 프린팅으로 캔버스에 원작 그대로의 색·결·질감·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원본이 아닌 출력된 그림이라도 원작의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두 대표의 끊임없는 노력은 모모스케치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원동력이 됐다. 박유라 대표는 “남들과 똑같은 그림은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수시로 최근 트렌드 파악을 위해 검색, 방송, 전시를 수시로 보며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최은수 대표도 “모모스케치에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나만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모스케치는 개인 맞춤형 액자도 제작해 공급한다.
모모스케치는 개인 맞춤형 액자도 제작해 공급한다.

그래서 일까? 모모스케치에는 똑같은 그림이 없다. 타 업체들과 달리 이미지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에 변화에 맞춰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내기 때문이다. 창작 활동이 곧 제품 제작인 셈이다.

게다가 모모스케치는 프린팅 작업도 직영으로 운영한다. 덕분에 ‘트렌드 탐색-디자인-제작-프린팅-배송’까지 원스톱 라인을 구축해 고객 요구에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액자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사진과 액자 사이즈를 제시하면 그에 맞게 맞춤형 액자 제작해 제공한다.

앞으로 모모스케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액자 ‘구독 서비스’와 ‘디지털화’에 힘쓸 방침이다. 구독 서비스는 말 그대도 고객이 일정액을 내면 그들이 원하는 액자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수시로 바뀌는 고객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

모모스케치는 트렌드 탐색-디자인-제작-프린팅-배송까지 원스톱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모모스케치는 트렌드 탐색-디자인-제작-프린팅-배송까지 원스톱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그림을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말한다. 디지털화된 그림은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액자나 디지털 아트 갤러리에 활용돼 파일만 바꾸면 여러 장의 사진을 돌려 가면 감상할 수 있다. 또, 사진을 출력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지난 사진을 폐기할 필요도 없어 편리한 관리가 가능하다.

모모스케치 두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작가 인력풀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이들의 온라인 전시는 물론 상품화를 통한 판로 확보로도 이어줄 수 있는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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