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대창모터스, 차량 화재 이유는?
진천 대창모터스, 차량 화재 이유는?
  • 박상철
  • 승인 2022.02.1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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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밴 차량 폭발과 함께 화재 발생...차량 4대 피해
배터리 셀, LG에너지솔루션 제품...경찰 화재 원인 조사
사진=부산소방본부
사진=부산소방본부

충북 진천 소재 대창모터스가 생산한 다니고 밴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8일) 오후 4시 55분경 부산 동래구 안락동 모 아파트 지상 주차장 전기차 충전기 부근에 주차됐던 다니고 밴 차량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가 발생한 다니고 밴과 인근 현대자동차 액센트·포터2·스타렉스, 벤츠 E230 등 차량 5대가 불타 역 760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니고 밴 차주는 경찰에 "2시간가량 충전 후 포트를 분리해 둔 상태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창모터스 다니고 밴
대창모터스 다니고 밴

지난해 3월부터 생산된 국내 최초 화물용 전기차 다니고 밴은 42.5㎾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국내 공인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206㎞다.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쓰고 있다.

대창모터스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배터리팩 상태는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전기차가 폭발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차량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양산 분원으로 이동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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