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올렸다
'휴온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올렸다
  • 박상철
  • 승인 2022.02.16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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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4369억1139만원...전년 대비 7.4% 성장

충북 제천에 생산공장을 둔 휴온스가 지난해 매출 4369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이 4369억1139만원으로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96억27만원, 당기순이익은 346억1271만원으로 각각 8.4%, 3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누비 메노락토'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큰 폭의 성장을 보였고,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도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보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엘루비 메노락토’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3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5% 성장했다. 작년 7월 가격 인하로 신규 사용자 수가 대폭 증가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여기에 대미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리도카인주사제, 부피바카인주사제 등 마취제 미국 수출량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상회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LDS 백신 주사기 수출도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휴온스는 안과 사업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점안제 전용 제2공장 건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 제천시에 연면적 1만2633㎡ 규모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춘 점안제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내 KGMP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후 휴온스 점안제 CAPA는 현재 3억관에서 4.8억관으로 늘어나게 되며, 안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안과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매출이 신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휴온스 의 사업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읽고 발 빠르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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