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출마설...나경원 “고민한 적 없다”
충북지사 출마설...나경원 “고민한 적 없다”
  • 박상철
  • 승인 2022.02.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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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자 간담회 자리에 충북지사 출마설 일축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23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23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충북지사 출마설을 일축했다.

23일, 충북을 찾은 나 전 의원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충북의 딸로서 충북발전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지만 대선 승리 외에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지금은 윤석열 대선 후보를 도와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더욱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부친의 고향이 충북 영동인 나 전 의원 '충북의 딸'로 불리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충북지사 후보로 언급됐다.

이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우택 후보에 대한 지지도 부탁했다. 나 전 의원은 현재 정우택 후보 후원 회장을 맡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정 후보 당선은 당내 역할뿐 아니라 충청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간담회를 마친 나 전 원내대표는 괴산과 진천, 음성, 충주, 제천 등을 잇따라 방문해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한편, 충북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 경대수 전 국회의원,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오제세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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