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경력단절 여성 500명 사회 복귀 돕는다
WISET, 경력단절 여성 500명 사회 복귀 돕는다
  • 이규영
  • 승인 2022.02.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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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력복기 지원사업 실시… 3월부터 신청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안혜연, 이하 WISET)이 올해 경력단절 여성 500명을 지원한다.

28일 WISET에 따르면 2012년부터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연구현장에서 이탈한 여성들의 사회복귀를 도와주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200여 명의 여성들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복귀했으며 현재까지 복귀자 중 79.2%가 경력을 유지하고 있다.

WISET은 올해도 경력단절 여성 500명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구직자 경력 수준과 희망 직무·근무 형태에 맞춰 지원방식을 다양화한다.

또 이들이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여성인력의 경력 수준과 과학기술 현장의 수요를 고려한 사전교육·훈련 등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방지와 경력복귀 여성들의 적응을 돕는다.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R&D 과제참여 지원 ▲전문직군별 훈련지원 ▲인턴십 ▲육아기연구책임자로 나뉘어 실시된다.

R&D 과제참여 지원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매칭해 경력복귀 여성들이 연구·기술직으로 근무하며 연구개발 과제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연구활동비를 3년간 지원한다.

학사·석사는 최대 2100만원, 연구원·박사는 최대 2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전문직군별 훈련지원은 올해 ▲바이오·의약분야 R&D 분석연구 전문교육과 ▲지식재산(IP-R&D) 활용 연구기획 전문교육 2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참여 후에는 1대 1 취업서비스를 제공해 훈련받은 직권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턴십은 연구소나 기업에서 직장 경험과 실무재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R&D 인턴십 기회와 인턴십 종료 후 취업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2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육아기 연구책임자 지원은 출산·육아를 사유로 과제 연장(3개월 이상)을 신청한 연구책임자의 매칭연구비를 지원한다.

과제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 사업 연구기간 연장과제여야하며 기존 과제 규모의 30% 내외를 지원한다.

WISET 안혜연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사업 대상자 중 79%가 취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원기간 동안 1인 평균 ‘논문 및 특허 약 2.4건’, ‘학회 발표 3건’ 이라는  꾸준한 성과를 도출했다”며 “사업 수혜자와 활용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여성과학기술인 인력 풀을 지속 구축하고 산업현장의 인력수요를 파악하여 적시적으로 그들이 현장에 복귀가 가능토록 할 것이며, 특히, 미래 신기술ㆍ산업 분야 전반의 과학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경력복귀 직무 훈련 분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신청은 W브릿지(www.wbridge.or.kr)에서 3월에 신청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3월과 7월, 두 차례 신청을 받는다.

직무 복귀와 훈련이 필요한 경력단절 여성 또는 경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관은 W브릿지를 통해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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