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한 마디에 '보성파워텍' 상한가
대통령 한 마디에 '보성파워텍' 상한가
  • 박상철
  • 승인 2022.0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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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원전, 주력 전원으로 활용"
원전 관련주 보성파워텍 주가 28% ↑
충주에 위치한 보성파워텍 / 사진=보성파워텍
충주에 위치한 보성파워텍 / 사진=보성파워텍

문재인 대통령 한 마디에 충주 보성파워텍 주가가 폭등했다.

보성파워텍 주가는 오전 11시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85원(+29.81%) 오른 516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원전 관련 발언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적절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신한울 1, 2호기와 신고리 5, 6호기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단계적 정상 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동안 탈원전을 외쳤던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원전주들이 일제히 들썩였다. 

다만, 신규원전 중단과 노후원전 폐지라는 기존 탈원전 정책을 수정할 뜻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원전 관련 주로 분류되는 보성파워텍은 전기공급 제어장치 및 철탑 철 구조물을 주력 생산하는 회사로 전력사업에 필요한 자재들을 개발 및 제작·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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