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증거 부족 의견 우세...금융당국 판단 11일 예정
금융당국이 셀트리온그룹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룹 3사 주가가 급등세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판단은 오는 11일 나올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분식회계의 고의를 입증할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우세를 점했다.
증선위는 오는 11일 회의를 열고 식회계 여부와 과징금 부과, 검찰 고발 등의 제재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지난 1월 증선위는 셀트리온 분식회계 주요 쟁점사안에 대한 의견보고서를 감리위원회로부터 넘겨받고 논의에 착수했다.
앞서 금감원은 회계 감리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의약품 국내 판권을 셀트리온에 200억원대에 판매하는 거래 방식으로 매출을 일으켰으며, 셀트리온은 재고 자산 가치를 부풀린 혐의가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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