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네트워크 기반' 오송바이오헬스協 창립총회
'자율적 네트워크 기반' 오송바이오헬스協 창립총회
  • 이규영
  • 승인 2022.03.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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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기업·15개 기관 참여 협력구조 결성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 오송에서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는 자율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및 유관기관들의 세밀한 협력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3일 충북 C&V센터에서 진행된 창립총회는 개회선언과 발기인회 경과보고, 기념축사 및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성원 확인 및 보고, 의안 상정 및 심의 등을 진행했다. 현재 협의회는 33개 기업회원과 15개 기관회원이 참여한다.

민경수 발기인 대표(충북대병원 교수)는 "예측불허의 다양한 문제를 마주할 때 민간주도의 협의체가 함께 할 수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기업의 상생발전, 미래지향적 가치를 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힘든 상황에서 서로 격려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 새로운 차원을 넘어서는 세계적 기업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축사로 이시종 충북도지사, 맹경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여했으며 홍진태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민경수 발기인 대표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민경수 발기인 대표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민경수 발기인 대표(충북대병원 교수) 인터뷰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첨복단지로 지정되고 많은 국책기관과 기업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자율적인 네트워크가 결성되지 않아 세밀한 협력구조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기업들과 유관기업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자율형 모임을 만들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서로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하고 공동 R&D나 애로사항에 대해 네트워크 구성원이 협력해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이렇게 구조가 만들어지면 기업들이 쉽게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달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현재는 33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 뿐만이 아니라 산학연관, 법률과 금융 등 다방면의 참여 회원을 모집해 출발하기로 해 기존의 틀과는 다른 새로운 협의체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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