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암진단 최적화 신규장비 도입
충북대병원, 암진단 최적화 신규장비 도입
  • 이규영
  • 승인 2022.03.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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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환 충북대병원 핵의학과장이 23일 최근 도입한 암 진단 최첨단 장비 'PET-CT', 'SPECT-C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시스
김철환 충북대병원 핵의학과장이 23일 최근 도입한 암 진단 최첨단 장비 'PET-CT', 'SPECT-C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대학교병원이 비수도권 최초로 암 진단에 최적화된 핵의학과 신규 장비 'PET-CT', 'SPECT-CT'를 도입해 의료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나섰다.

23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PET-CT', 'SPECT-CT'는 디지털 2세대 장비 중 손꼽히는 최첨단 장비로 기존 장비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PET-CT는 비수도권에서는 충북대병원이 최초로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다음으로 3번째다. SPECT-CT는 기존 장비 대비 해상도 및 정량화 기능이 현저하게 향상됐다.

장비들은 병변의 모습을 기존 장비보다 선명하게 표출하며 환자 호흡에 의한 움직임을 보정해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특히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해 환자들의 염려를 최소화했다. 기존 장비에서 나왔던 금속 오류 또한 없다.

이번 도입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찾아 보다 나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병원은 신규 장비 도입과 함께 핵의학과 검사실 리모델링도 실시했다. 천장 스카이뷰 설치, 벽면 만화캐릭터 장식 등 환자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했다.

김철환 충북대병원 핵의학과장은 "3차원 방식으로 병변의 모양과 기능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정량화 분석이 가능해졌다"면서 "적은 양의 동위원소로도 검사가 가능하고, 다양한 질환에서 정량적 관계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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