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허창원 ‘출마’ 박문희 ‘불출마’
6·1 지방선거, 허창원 ‘출마’ 박문희 ‘불출마’
  • 박상철
  • 승인 2022.03.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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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원 의원 청주시장 출마 선언 박문희 의장 지방선거 불출마
좌 허창원, 우 박문희
좌 허창원, 우 박문희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충북도의회 의원(이 오는 6월1일 치러질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의원은 24일 청주시청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살맛 나는 공동체 청주, 중부권 최대 경제도시 청주를 향해 시민의 뜻을 모아 청주시장에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허 의원은 ▲복합 쇼핑몰 및 대형유통업체 유치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지원 ▲청주도시환경공사 설립을 통한 재건축·산업단지 공공개발 확대 ▲청주시 특례시 지정 및 청남대 국가정원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청주 지하상가 청년특구 지정 ▲4050 일자리 창출 ▲소각장 증설 제한을 위한 법률개정 제안 ▲청주교도소 이전을 통한 균형발전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 ▲스포츠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허 의원은 25일 도의원을 사퇴한 뒤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반면,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6·1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

24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박문희 의장은 “정치판에서 자기 자리를 내려놓는다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때가 됐을 때 내려올 줄 아는 정치풍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정치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제 지역구는 엄청난 험지인데 제가 간청을 해서 송미애(비례) 도의원이 출마를 결심했다"며 "송 의원을 열심히 도와서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충북도당 재심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게 됐다"며 "상당구에 새로운 정치 바람이 불고, 자기 욕심이 아니라 지역과 나라를 위하는 정치인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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