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천고등학교와 청주혜원학교와 연결하는 출입문 개통식이 11일 열렸다.
출입문의 이름은 혜금길(혜원학교와 금천고등학교가 통하는 길), 학생은 이 길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됐다.
11일 오전에 열린 개통식에는 김명철 금천고 교장, 정우섭 혜원학교 교장, 학생대표 등 20명이 참가했다.
금천고와 혜원학교는 연접해 있으면서도 학교 특성상 교육 활동을 교류하지는 않았다.
이번 출입문 개통을 시작으로 두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천고 운동장을 개방해 정자 등 시설을 공동 사용하고, 자연스럽게 장애 이해·통합교육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두 학교 사이 위치한 산에 산책로를 조성해 모든 학생이 어우러져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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