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북 음성 '대용량 특수 수소충전소' 준공
내년 충북 음성 '대용량 특수 수소충전소' 준공
  • 이규영
  • 승인 2022.04.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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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특수)' 선정
수소충전소. / 음성군
수소충전소. / 음성군

 

충북 음성에 대용량 특수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음성군은 12일 환경부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특수)'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 대소면에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코하이젠㈜이 군과 협업해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는 대용량 수소충전소로, 승용차뿐만 아니라 화물차·버스·트럭 등 대형차를 충전할 수 있다. 차량 3대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설치 장소는 대소면 오류리 대소나들목(IC) 인근 기존 GS주유소 내 터다.

국비 42억원, 민간자본 38억원 등 80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하고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생극면 차평리 삼한수소충전소와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음성휴게소에 이어 맹동수소충전소(가칭), 액화수소충전소(성본산업단지), 음성휴게소(하남 방향)도 구축을 추진해 음성지역 수소충전소는 6곳으로 늘어난다.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기업들의 대형 수소차 도입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수소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등 수소 안전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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