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바이오산업 집중 투자·전략 고도화 필요"
기재차관 "바이오산업 집중 투자·전략 고도화 필요"
  • 양승갑
  • 승인 2022.04.13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억원 차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방문
이억원(왼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바이오복합단지를 방문해 비임상지원센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기획재정부
이억원(왼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바이오복합단지를 방문해 비임상지원센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바이오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발전 전략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12일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하고 클러스터 내 핵심 연구지원 시설을 운영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보건의료 산업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예방중심·맞춤형 의료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바이오산업이 특히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을 찾아 정책 성과를 확인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정책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다.

이 차관은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초기자본을 충당하고 인프라 구축까지 리스크가 매우 큰 만큼 바이오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민간-공공 협력을 촉진하는 재단이 바이오산업 발전에 실질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와 급속한 고령화 진전 등에 따라 보건의료 산업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다"면서 "예방 중심·맞춤형 의료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는 현시점에 바이오산업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미래 성장 가능성 및 고용 창출 효과 등으로 주요 선진국이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차관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지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등에 있어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므로 이들 분야는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신약·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첨단재생의료 등 유망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 및 생태계 활성화가 중요한 정책과제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계속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