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불꽃' 직지문화제 4년만에 열린다
'문명의 불꽃' 직지문화제 4년만에 열린다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2.04.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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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직지문화제가 4년만에 개최된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흥덕구 운천동 직지문화특구에서 '직지문화제'가 개최된다.

직지문화제는 지난 2018년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직지의 날' 행사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명칭으로 바뀌어 열린다.

행사는 '직지, 문명의 불꽃'을 주제로 전시, 강의, 학술, 체험, 공연, 경관 행사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펼쳐진다.

'흥덕사-직지의 탄생' 온라인 전시와 '직지구경(九境)' 스탬프투어, '금속이와 활자들' 시민 네트워크 등이 기존 행사와 차별화된다.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직지문화제' 검색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체험행사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오픈하는 직지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kjifestival.com)를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4년 만에 개최되는 2022 직지문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전 행사 규모보다 3분의 1로 축소됐으나 더욱 새롭고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흥덕사에선 1377년 고려 우왕 3년 때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됐다. 정식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며, 줄여서 '직지'라고도 부른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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