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맞춤형 화장품부터 심혈관질환 진단인자 개발까지
'Bio-PRIDE 기업트랙' 통한 지역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 연구과제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충북바이오헬스 연구성과 발표회'가 1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발표회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2차년도)을 통해 발굴한 연구과제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산학연관 협력사업 및 실무중심의 학생 교육 사업의 우수 연구 성과가 전시됐다. 또 공유마당을 통해 충북지역 혁신기관 및 강소·중견기업과 대학이 함께 취업 기회와 연구성과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발표회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정병엽씨가 '메이신연구에서 기업설립까지의 여정', 서원대 바이오코스메틱학과 허지원 학생의 '참당귀를 이용한 기능성 소재 및 맞춤형 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바이오헬스 성과 사례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개발된 시제품들이 전시공간에 마련돼 학생들과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어진 Bio-PRIDE 기업트랙에서는 참여기업 12곳과 지역인재의 기업 취업 확대 및 지역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는 나손사이언스, 넥스팜코리아, 대웅제약, 동국제약, 두본, 바이오톡스텍, 셀트리온제약, 엠지, 이든에프앤씨, 키프론바이오, 태남메디코스, GC녹십자를 포함해 31개 기업이다.
이들은 앞으로 센터와 함께 ▲현장실습을 통한 진로탐색과 전문지식 습득의 기회 제공 ▲지역 인력수급 선순환 체계 구축 ▲대약 양성 지역인재의 지역기업 취업 확대 및 지역 내 정주 유도를 진행하게 된다.
홍진태 센터장은 "(Bio-PRIDE 사업은)지역 기업, 학생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17개 도내 대학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큰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