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세계 디자인 어워드 15년 연속 수상
청주대, 세계 디자인 어워드 15년 연속 수상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5.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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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DEA 2022’ 산업디자인전공 이다빈·김지수 학생 본상 영예
사진 왼쪽부터 김지수, 이다빈 씨. 사진=청주대 제공
사진 왼쪽부터 김지수, 이다빈 씨. 사진=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 2022’에서 2명이 본상을 수상해 ‘15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인 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red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명실상부한 최고권위의 상이다. 이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삼성과 LG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도 수상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적 대회로 정평이 나있다.

본상을 수상한 이다빈(산업디자인전공 4학년)양의 ‘TurnTable Induction’ 디자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인덕션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벽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의 효용성을 부여했으며, 스피커를 통해 라디오나 음악감상이 가능하도록 기능성을 갖추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지수(산업디자인전공 4학년)양의 ‘Growing’ 디자인은 실내에서 반려 식물과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식물 재배기로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급수와 온도를 자동 설정할 수 있으며, 내장된 팬이 곰팡이 방지를 위해 바람을 발생시키도록 디자인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김동하 지도교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에서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지속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학습 결손과 학력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유의미한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청주대는 디자인 인증기관인 아이에프(iF)와 레드닷(reddot)에서 세계 랭킹 12위와 아시아태평양권역 7위, 국내 랭킹 1위에 이름을 등재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문 디자인 전공으로 성장했다.

또한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을 졸업한 강윤제 삼성전자 고문과 이호필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문위원 등 수많은 동문이 산업디자인 업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편 청주대 산업디자인전공은 2020년부터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사업단’의 주관학과로서, 디자인을 발명의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차천수 총장은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특성화 전공으로 산업디자인전공은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며 “산업디자인전공이 특성화 전공으로서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디자인 명문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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