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에 테스트베드 구축… 이차전지 산업 육성 '탄력'
충북 오창에 테스트베드 구축… 이차전지 산업 육성 '탄력'
  • 이규영
  • 승인 2022.05.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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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추진 사업 2건 선정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전경. / 세종경제뉴스DB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전경. / 세종경제뉴스DB

 

충북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안전신뢰성 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 구축 및 '충청권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 실증 및 평가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등 2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전신뢰성 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는 청주 오창에 오는 2024년까지 총 450억원이 투입, 소재부품의 개발 지원부터 중대형 이차전지 완제품의 사용용도별 안전신뢰성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또 이차전지 소재부품부터 응용제품까지 전주기 평가 지원을 위한 고도분석 및 안전·신뢰성 평가를 지원한다.

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선정됐다. 

KETI(차세대전지센터)는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고 연구기관이다. 자체 연구개발 역량이 미흡한 도내 이차전지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TP 주관의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297억원이 투입된다.

이들과 연계한 이차전지 인프라 집적화 추진으로 소재·부품–셀–모듈·팩-응용제품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초광역 협력형 과제로 선정된 ‘충청권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 실증 및 평가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과제는 충북·충남 협력사업으로 국비 100억을 포함 총사업비 143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사업은 이차전지의 소재·부품 단계에서부터 시제품, 시험평가 및 인증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지원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이차전지 기업 지원 및 산업 밸류체인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두 사업의 공모선정에 따라 소부장 특화단지 내 구축되는 시험평가센터와 연계돼 오창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인프라 집적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도 안창복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의 선정으로 충북은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구축된 이차전지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매출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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