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했던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해 지방선거 후보들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지역별 공약에 청주교도소 이전을 포함했다. 재소자의 인권 보호와 도심 확장 저해요소 제거가 그 이유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와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모두 청주교도소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기존 부지를 매각해 그 개발 이익으로 이전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청주교도소는 1978년에 지어졌다. 1989년에 건설된 여자교도수는 2003년 한차례 증축을 했지만, 두 곳 모두 이미 정원을 초과한 상태다. 또한 교도소로 인해 서남부권 개발에 제약이 생기면서,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하지만 비용과 부지 선정 등 현실적 장벽에 부딪히면서 번번히 무산됐다.
이번에는 청주교도소 이전이 성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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