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희토류 생산기업 케이에스엠메탈스, 오창서 준공
국내 유일 희토류 생산기업 케이에스엠메탈스, 오창서 준공
  • 이규영
  • 승인 2022.05.1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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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 충북도
사진자료. / 충북도

 

국내 유일 희토류 생산기업 케이에스엠메탈스가 1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케이에스엠메탈스는 호주 광산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 이하 ASM)의 자회사로 300억원을 투자 받아 충북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동과 사무동, 분석실 등을 구축했다. 향후 10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해 연간 5000톤~1만톤의 희토류와 희소금속 생산을 목표로 운영한다.  

KSM 메탈스는 물론 한국 산업계에도 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편해진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캐서린 레이퍼(Ms. Catherine Raper) 주한호주대사, 미국상공회의소 및 호주상공회의소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토요타통상 등 많은 협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오창 공장에선 1단계 설비 설치 이후 시운전을 하고 있다. 2분기까지 시운전을 지속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연 2200t이다. 초기엔 네오디뮴 및 구리 티타늄 금속 위주로 하고 오는 3분기에 시운전이 끝나면 핵심 자석 합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1단계 설비 최적화,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희토류 및 희소금속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한 소재부품 산업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반영하는 등 산업기반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희토류와 희소금속은 전기차와 풍력발전산업, 항공우주와 화학플랜트 등 미래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전략소재다.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희토류는 이미 2010년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분쟁’으로 국제적 전략자원의 중요성이 입증됐고, 지난해 ‘요소수 대란’사태로 우리나라 전략자원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전국민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시종 도지사는 “앞으로 미래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발전이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수요를 더욱 더 가속화 시킬 것이며, 오늘 케이에스엠메탈스의 준공을 시작으로 충북이 공급망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희토류 및 희소금속 산업생태계 조성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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