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계여성공학인의 날' 맞이 WISET 포럼 개최
23일 '세계여성공학인의 날' 맞이 WISET 포럼 개최
  • 이규영
  • 승인 2022.06.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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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안혜연, 이하 WISET)은 오는 23일 오전 9시에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2022 세계여성공학인의 날을 맞아 ‘공학 분야 여성인재 유입 확대 및 성 불균형 해소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여성공학인의 날’은 영국 여성공학협회(WES, Women’s Engineering So`ciety)가 2014년 6월 공학 분야의 여성 유입과 주목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캠페인 및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기존에는 영국에서만 행사가 개최됐지만 2016년에는 UNESCO가 후원기관으로 참여, 2017년부터는 21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발전했다.

국제사회는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으로 인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인력수요가 급증해 여성인재 육성ㆍ활용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학 분야의 성 불균형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며, 특히 공학분야의 여성 진출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WISET은 세계여성공학인의 날을 맞아, 이번 포럼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효과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The Asia Foundation, INWED(International Women in Engineering Day)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포럼은 세션1에서 공학분야 성 고정관념 및 여성 인재육성 관련 연구논문에 대한 발제, 세션에서는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세션1 발제는  워싱턴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앤드류 멜조프(Andrew N. Meltzoff) 박사와 홍익대 교양과 교수인 황순희 교수가 맡았다. 

앤드류 교수는 워싱턴대 학습 및 뇌과학 연구소의 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발달 심리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한 석학으로 STEM분야 성 고정관념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강연에서 STEM 분야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학생의 진로선택에 미치는 영향과 이같은 연구결과가 가지는 함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발제할 홍익대 황순희 교수는 공학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공과대학의 남학생과 여학생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공과대학 학생의 특성과 더불어 남녀 성별 차이를 만드는 변인들을 소개하고, 공학분야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세션2 전문가 패널 토론은 ▲Chaeyoung Shin(NAMUH 창립자) ▲Abby Bullock(구글 선임 SW엔지니어) ▲오명숙(홍익대 화학전공 교수, 여과총 회장) ▲이현주(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정소현(삼성전자 부장) ▲앤드류 멜조프(Andrew N. Meltzoff, Ph.D.) 워싱턴대 심리학 교수 ▲황순희(홍익대 교양과 교수) 등 한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션1의 발제내용을 바탕으로 공학분야 여성인재 육성 및 성 불균형 해소를 위한 효과적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과학기술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과학기술인재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는 상당하다”며 “상대적으로 이공계 유입이 적은 여성의 활용은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이다”라고 밝히며 “해당 포럼을 통해 많은 여성이 공학 분야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 정책포럼은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포럼 당일 WISET 유튜브(Youtube) 온라인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을 통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WISET 홈페이지(www.wise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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