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km 구간 70분만에 주파… 하루 59회 운영 예정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대전역~오송역 BRT'가 오는 7월 2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 '대전~세종~청주' 53km 구간을 7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다.
대전역에서 세종시청까지는 36분, 정부세종청사까지는 45분이 소요된다. CNG 고급형 좌석버스 10대를 15~17분 가격으로 투입해 하루 59회(왕복 기준)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시내버스의 경우 평균 400~500m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반해, 대전역 BRT는 2.2km 마다 있고,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돼 빠르고 정확하게 운행할 수 있다.
요금은 구역 요금제로 적용된다. 1700원에서 2300원 사이다. 지역 내에서만 이동할 경우 1700원, 대전~세종, 세종~오송역을 이용할 경우 2000원, 대전~오송역을 이용할 경우 2300원을 내면 된다.
환승은 기존과 동일하게 3회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무료환승 대상은 대전시의 시내버스, 지하철, 마을버스와 세종시 시내버스, BRT 간이다.
김정홍 대전시 버스정책과장은"대전역~오송역 BRT는 대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이상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며 "WIFI, 스마트폰 충전 USB, 고급형 좌석, 독서등 설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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