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데이터 생성자에 사용·수익권 부여된다
산업데이터 생성자에 사용·수익권 부여된다
  • 이규영
  • 승인 2022.07.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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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4일 충북 청주 LS일렉트릭 제1공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는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에 맞춰 연내 첫 번째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 산업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4일 충북 청주 LS일렉트릭 제1공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는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에 맞춰 연내 첫 번째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 산업부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에 따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환촉진법은 산업 데이터 활용·보호 원칙과 선도사업 지원 등 정부 종합지원, 부처 간 협업 추진체계 등 정책 추진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산업 데이터 생성자에게 사용·수익권을 부여해 기존 개인정보보호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은 산업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인정, 각 주체가 적극적으로 산업 데이터 생성을 위한 투자 및 보호 활동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내 첫 번째 종합계획을 수립해 기업 간 데이터 연결과 활용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충북 청주 LS일렉트릭 제1공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 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수립할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 의견수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LS일렉트릭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등대공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등대공장은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도입해 제조업의 미래를 이끈다는 의미다.

장 차관은 “산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올 하반기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대기업이 중견·중소기업과의 데이터 공유·활용, 기술나눔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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