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청주 동남지구 호반써밋 서쪽 출입구 설치 조정
권익위, 청주 동남지구 호반써밋 서쪽 출입구 설치 조정
  • 이규영
  • 승인 2022.07.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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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지구 호반써밋 아파트 단지의 출입구 추가 설치에 대한 집단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충북 청주시, 시공사 등은 19일 청주시 상당구청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상당구 방서동 동남택지개발지구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아파트 단지에 보행자 전용 출입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이 아파트에는 북쪽과 동쪽에 출입구가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입주 예정자들은 편의시설과 버스 정류장과의 접근성 등을 이유로 서쪽에 보행자 전용 출입구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왔다.

공동주택 건설사업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던 시공사와 청주시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중재에 따라 완충녹지에 계단식 보행자 전용 출입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장 조정회의를 주재한 전현희 위원장은 "공동주택 사업계획 수립 당시 입주민이 겪을 불편사항을 한 번 더 고려했다면 이런 집단민원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조정으로 입주 예정자들의 고충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15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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