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의 영광 재현하겠다”
“충북교육의 영광 재현하겠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7.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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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학교교육 본질 강조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 

 

보수 성향 교육감의 패러다임
충북교육이 8년 만에 보수 성향 교육감 시대를 맞았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학력을 중시하는 보수 성향 교육감답게 “교육이 충북의 자랑이었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교육감은 7월 1일 열린 제18대 충청북도교육감 취임식에서 “준비 안 된 미래는 뒤에서 덮쳐오지만, 잘 준비된 미래는 앞에서 안겨온다”며 “새로운 충북교육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 새로 만들기 5대 과제
윤 교육감은 새로운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한 5대 과제로 ▲학교교육 정상화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시민교육 ▲노벨 프로젝트 ▲교육복지 실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제시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교육 정상화를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교육의 회복’이라고 규정하고, 학습 과학을 기반으로 AI·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과 학생성장 이력이 축적될 수 있는 맞춤형 학생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교육감은 이와 함께 교사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연구하고 가르치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대 과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노벨 프로젝트’다. 후보 시절 대표 공약이었던 노벨 프로젝트는 유능한 미래 인재를 양성해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활약할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사이언스 엘리트 파워 충북▲충북 노벨 20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리더 및 미래 인재 양성 ▲K-Spirit 세종대왕 한글창조학교로 제시한 실천과제를 통해 목표를 구체화했다.
윤 교육감은 과학·수학·정보교육, AI영재학교 설립을 비롯해 방사광 가속기와 첨단 바이오산업 기반 시설을 활용한 직업교육을 제시했다.
교육복지를 위한 방안으로는 “교육격차의 해소, 유아교육, 다문화 학생, 특수교육, 북한이탈주민 자녀, 위기 학생 지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춤형으로 다가감으로써 차별 없는 성장과 사회 통합을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교육감은 “존경하는 160만 충북 도민과 학부모님들께 약속드린다”며 “2만여 교직원과 5천여 교육공무직 등 교육가족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역량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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