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품격있는 도시 완성”
“행복하고 품격있는 도시 완성”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7.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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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조길형 충주시장이 꿈꾸는 충주의 미래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시민의 선택으로 연이어 충주시를 이끌게 된 조길형 충주시장은 별도의 취임행사없이 월례조회를 통해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렸다.
조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공정·투명하게 원칙과 소신 있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해 왔고, 직원들이 묵묵히 업무를 열심히 해준 덕분에 시민들의 지지 속에 새로운 4년을 시작하게 됐다”고 자평하며, 마지막 임기(3선 제한)에 그동안 추진해온 충주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지향하는 충주시의 모습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있는 도시’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구상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취임식없이 곧바로 시정 돌입
4대 미래비전은 ▲3대 문화시설 건립, 역사문화자원 정비 등 문화인프라 확대 ▲국가정원 조성, 재오개 레저타운 등 지역 상권 살리는 관광인프라 구축 ▲시민의 숲, 비내섬 습지, 생태길 등 걷기 좋은 생태환경 마련 ▲의료환경 개선, 운동공간 확대 등 세대별 맞춤 건강인프라 조성으로 나누어 각각 추진된다.
이 밖에도 사람 중심 맞춤 정책, 신산업일자리 창출, 12개 국정과제 조속 추진, 작은 변화로 큰 기쁨 주는 디테일 행정 등을 민선 8기 시정방향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1어린이 1예체능 지원’, ‘고교생 해외연수 지원’, ‘청년임대주택 건설’ 등 아동·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건강스파 건설’, ‘시민골프장 건립’, ‘파크골프장 확대’ 등 장년·노년층을 위한 정책 등 세대별 맞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5대 미래신산업(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승강기) 육성과 연구개발 기관 유치, ‘중부내륙선 판교직통선·복선화 확보’, ‘충주~과천 민자고속도로 추진’,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도 주력해야 하는 사업이다.
지난 4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조 시장은 3선 시장으로서 목표를 완성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그는 “민선 8기 충북도가 확정한 100대 공약사업 가운데 많은 부분이 충주시가 추구하는 비전과 상통하고 있다”며 “충주 사업으로 선점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세부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지금의 발 빠른 움직임이 앞으로의 4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부서별로 세부 사업 추진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공고히 해 시정의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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