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방소멸대응기금 213억 확보…인구감소 대책 마련
괴산군, 지방소멸대응기금 213억 확보…인구감소 대책 마련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08.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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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청 전경 / 사진=괴산군
괴산군청 전경 /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13억원을 확보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충북 내 최대 금액인 213억원을 받는다. 기초지원계정 168억원, 광역지원계정 45억원이다.

올해 92억원, 내년 121억원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원받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자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재원이다.

행안부가 지난해 10월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전국 89개 자치단체에 지원한다. 충북에는 괴산군을 비롯해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단양군 등 6개 시·군이 해당한다.

해마다 1조원을 편성해 광역자치단체에 25%, 기초자치단체에 75%를 지원한다. 기초자치단체에는 해마다 투자계획을 평가해 차등 지원한다.

군은 그동안 기금 확보를 위해 실무추진단, TF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운영했다. 민·관 협력체계인 통합추진단도 출범했다.

여러 차례 회의 결과 산촌청년창업특구 프로젝트 등 7개 사업을 투자사업으로 선정해 행안부에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산촌청년창업특구 프로젝트는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프로그램 운영, 청년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투자계획을 수정·확정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중물로 해 군민이 다 함께 잘 살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365일 활력 넘치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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