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가 세 마리의 송아지를 한번에 출산할 확률은 1000분의 1이다. 이 기적적인 일이 영동군 한 농가에서 일어나 화제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지역 내 한 한우농가에서 송아지 세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났다.
현재 송아지들은 어미 소의 보살핌 속에 건강한 상태다.
주인은 "생각지도 못했던 경사가 일어났다"며 "송아지 세쌍둥이와 어미 소를 가족 같이 생각하면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송아지 세쌍둥이는 극히 드문 일로 옛날부터 길조로 여겼다"며 "지역의 축산 농가뿐 아니라 과수농가에 앞으로 좋은 기운이 가득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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