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급증하는 가정폭력
추석연휴에 급증하는 가정폭력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9.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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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추석연휴 하루평균 가정폭력 신고 28건
경찰, 재발우려 가정 전수조사…예방활동 돌입
이미지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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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8~22일)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21건이다. 같은해 하루 평균(16건)과 비교하면 31%나 증가했다.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는 해마다 끊이지 않는 추세다.

최근 3년(2019~2021)간 추석 연휴에 접수된 도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28건으로 평상시 17건보다 64% 급증했다.

가정폭력의 특성상 피해자가 신고를 꺼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발생량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가정폭력 방지 등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급증할 수 있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가정을 전수조사하고, 피해 발생 시 사후관리(응급조치·보호시설 인계)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떨어져 지내던 가족과 친척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갈등이 한순간에 폭발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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