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과맛보리' 베트남 첫 수출… 20만 달러 규모
충주 '사과맛보리' 베트남 첫 수출… 20만 달러 규모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10.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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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만든 '사과맛보리'가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사진=뉴시스 제공.
충북 충주에서 만든 '사과맛보리'가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사진=뉴시스 제공.

충북 충주에서 만든 '사과맛보리'가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노이 충북 우수 식품전시회에 참가했던 농업회사법인 새싹나라㈜는 현지 수입 유통 전문업체와 20만 달러(한화 2억8500만 원) 규모 수출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새싹나라는 지난달 27일 1차 수출 물량을 부산항에서 선적했다. 선적한 제품은 사과맛보리 등 3종 600상자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이 회사가 공동 개발한 사과맛보리는 충주사과와 새싹보리를 착즙해 혼합한 기능성 음료다.

슈퍼푸드로 주목받는 새싹보리를 보다 맛있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국내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새싹나라 이은세 대표는 "신제품 개발 비용의 부담이 상당한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약용 과일 노니를 충주 사과즙과 혼합한 건강음료를 동남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와 가공 창업 경영체의 상생을 위한 기술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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