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텍, 괴산유기농엑스포 수출상담회에서 MOU체결
에이피텍, 괴산유기농엑스포 수출상담회에서 MOU체결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10.14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쇼케이스 전시 참가해 해외 수출 50만 달러 협약
에이피텍이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수출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Greenfields Landscape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조직위 제공.
에이피텍이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수출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Greenfields Landscape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조직위 제공.

에이피텍(AP TECH, 대표 황인순)이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수출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Greenfields Landscape업체와 5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괴산유기농엑스포 주최 측에 따르면 에이피텍은 수출상담회 참여기업 중 유일하게 부스 홍보를 하지 않고 쇼케이스 전시에만 참가해 MOU를 체결했다. 

에이피텍은 2015년 설립된 기능성 친환경 농자재 제조업체로, 재배농가들이 연작에 따른 염류장해로 피해를 보는 것에 착안해 염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기산을 고농도로 농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토양개량, 뿌리기능강화, 잎 기능 강화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유기산은 화학비료 또는 영양제와는 달리 식물의 생리적 기작에 필요로 하는 기본구조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식물의 빠른 성장과 품질에 도움을 준다.

황인순 대표는 “에이피텍의 유기산 활용 기술은 세계 어느 나라와 환경에서도 똑같이 적용 가능하고, 기상이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를 계기로 미국,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와 같은 세계 농업국가에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을 알리는 데 좀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포 산업관 홍보부스 참가가 어려워 쇼케이스 전시만 참가했는데, 좋은 성과를 얻게 해준 세계유기농엑스포 관계자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에이피텍 제품은 네이버 밴드를 통한 홍보로 농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있으며, 최근에는 전국영업총판인 팜솔루션과 제휴를 맺고 판매 중이다. 또한, 미국의 글로벌 유기농업자재 인증기관인 ‘옴리(OMRI)’로부터 유기농업자재로 인증 받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란델-오에이(LANDEL-OA)’ 비료로도 등록되어 있다. 이밖에도 우즈베키스탄에 수출이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