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5년간 416억6000만원 당기순손실 기록
청주국제공항, 5년간 416억6000만원 당기순손실 기록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10.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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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국제공항이 최근 5년간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제공.
충북 청주국제공항이 최근 5년간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제공.

충북 청주국제공항이 최근 5년간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2017~올해 6월 말)간 청주공항 당기순손실은 41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회계 기간 기업 활동으로 발생한 총수익이 총비용보다 적으면서 발생하는 손실을 뜻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57억6000만원, 2018년 86억7700만원, 2019년 52억5100만원, 2020년 91억200만원, 지난해 90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6월 기준 37억9600만원의 당기순솔실을 기록하고 있다.

손실 규모로는 김포와 김해, 제주, 대구공항을 제외한 전국 10곳의 공항 중 여섯 번째로 높았다.

김 의원은 "대부분의 공항이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적자에 대한 원인 분석과 추가적인 수익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당기순솔실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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