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산학융합지구, 기업성장·인재양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음성 산학융합지구, 기업성장·인재양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10.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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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제공.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제공.

에너지융복합 분야 인재양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학융합지구가 음성에 준공됐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에 입주기업과 관련이 높은 분야의 대학 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 연구소를 집적하는 사업이다. 학생은 기업 현장에서 학점을 이수하면서 연구 경험을 쌓고 취업으로 연계하고, 기업은 청년 연구인력을 확보해 기술력을 향상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9일 충북혁신도시(음성)에서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된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에서는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 단지 입주기업의 혁신과 에너지분야 우수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관에는 청주대와 극동대에서 에너지융복합 관련 3개 학과와 1개 대학원 315명의 학생이 이전해 올해 2학기부터 지역기업과의 산학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업연구관에는 에너지융복합 분야 관련 30여 개 지역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해 지원해왔으며, 13개 지구에 27개 대학, 63개 학과, 9228명의 학생과 520개 기업 연구소가 이전을 완료했다. 산학융합R&D, 프로젝트 랩(LAB)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5년간 참여기업에 취업한 인원은 1825명에 이른다. 또 산학공동 연구개발 1753건 수행, 기업 기술애로 3684건 해결 등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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