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022년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벼 5만6584t을 매입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부에서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 생산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시장격리곡 중 2022년산 신곡도 같이 매입한다.
올해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곡 3만3252t과 시장격리곡 2만3332t으로 이 중 포대벼는 5만290t, 산물벼는 6294t이다. 지난해(3만1300t) 대비 127% 증가했다.
시장격리곡 중 지난해 구곡(765t) 매입대상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다. 도별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올해 신곡(2만2576t) 매입은 공공비축미 매입방식과 동일하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5~12월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 확정할 계획이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조곡)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28일부터 31일 사이 지급한다.
단, 품종 검정을 실시해 약정품종 이외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도 관계자는 "수확기 시장격리를 추진해 쌀값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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