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 세종시 국감서 "KTX 세종역 설치 필요"
국민의힘 의원들, 세종시 국감서 "KTX 세종역 설치 필요"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10.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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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박성민(국민의힘) 의원은 “세종역과 오송역에 교차 정차를 할 수 있다”며 “충북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다 보면 둘 다 사는 일이기에 길이 분명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오송역. 사진=뉴시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박성민(국민의힘) 의원은 “세종역을 신설하면 세종역과 오송역에 교차 정차를 할 수 있다”며 “충북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다 보면 둘 다 사는 일이기에 길이 분명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오송역. 사진=뉴시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KTX세종역 신설 지연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2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이채익(국민의힘) 의원은 “세종은 중앙기관 등이 있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며 대통령 집무실과 의사당이 들어서면 이동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현재 서울과 세종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선이 없어 불필요한 대기시간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이 많다”고 지연 이유를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물었다.

최 시장은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시키기에는 인구 등 요인이 있고 의사당과 집무실 설치가 완료되면 거기에 따라 관련 이동 인원이 5000명 정도 예측된다”며 “의원 의정활동을 하면서 (세종)의사당까지 오려면 KTX세종 역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국토부장관은 (역 설치에 대해)공감했지만, 인근 지자체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 정치력을 발휘해 꼭 세종역 신설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양질의 협력체계를 누릴 수 있도록 국회도 적극 지원 할 것이니 세종시도 나서라”고 주문했다.

박성민(국민의힘) 의원은 “역이 신설되면 세종은 물론, 인근 대전 유성구 합쳐서 아마 70~80만 정도 이용객이 늘고 우리도 가끔 세종에 공무로 가지만 너무 불편하다”며 “오송역에서 내려 이동하는데, 명실공히 행정수도로서 역이 없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역과 오송역에 교차 정차를 할 수 있다”며 “충북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다 보면 둘 다 사는 일이기에 길이 분명 있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최 시장은 “타당성조사 용역결과에 따라 경제, 과학적 수치가 나오면 논리를 뒷받침하면서 충북과 상생 방안 모색할 것”이라며 “박 의원님과 국회도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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