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직동 추모공원 설계 공모…2024년 말 준공
청주시, 사직동 추모공원 설계 공모…2024년 말 준공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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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지 무상사용 허가 후 사업 속도

충북 청주시는 사직동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건축과 조경 설계는 충혼탑과 시립미술관 일대 2만4615㎡, 마스터플랜 수립은 충북교육도서관을 포함한 3만8768㎡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내년 1월20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은 뒤 같은 해 2월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당선자에게는 5억2867만원 상당의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설계공모 홈페이지(chunghon-competi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 /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 / 사진=청주시

시는 설계 공모를 거쳐 2024년 말까지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과 시립미술관 일대에 추모공원을 짓고, 충북교육도서관까지 잇는 복합공간 벨트화를 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모공원 조성 사업비는 70억원이다.

충혼탑 일대 도유지(1만6642㎡)를 보유한 충북도는 최근 청주시에 5년 무상사용 허가를 내줬다.

시 관계자는 "도유지 사용권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추모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사직동 충혼탑은 청주와 옛 청원 출신 한국전쟁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55년 건립됐다. 봉안실에는 위패 3428기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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