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폭설·한파 겨울 자연재난 대응체제 돌입
충북도, 폭설·한파 겨울 자연재난 대응체제 돌입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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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폭설·한파 등 겨울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도는 오는 15일부터 새해 3월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기간으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도와 11개 시·군은 협업 기능 기관별 대응 체계 구축,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적설 취약 시설물 담당 책임자 지정, 신속한 제설대응체계 구축, 제설물자 상호응원체계 가동, 한파 대비 사회 취약계층 보호와 한파 저감시설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도와 시·군은 지난 9월부터 제설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포함한 선진 제설시스템의 작동여부 등을 점검했다. 한파 쉼터 정비와 취약계층 지정 등 사전준비도 완료했다.

도내 겨울철 자연재해 우려 지역은 총 435곳이다. 충주가 99곳으로 가장 많고 청주와 제천이 63곳과 53곳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상습 결빙구간도 도내 203곳 중 64곳이 충주에 몰려 있다.

적설 취약 구조물은 PEB(변단면부재를 사용한 철골구조물) 구조물이 88동으로 가장 많다. 시장 비가람 시설 7곳과 노후주택 29채도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로 분류됐다.

도내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자재 확보량은 3만3747t이며 제설장비는 1800대를 보유 중이다.

도 박중근 재난안전실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70%만 개방했던 한파 쉼터를 95%까지 추가 개방할 방침"이라면서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에 도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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