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경기 개최지 결정 D-1…유치 가능성은
세계대학경기 개최지 결정 D-1…유치 가능성은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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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연맹 총회서 美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쟁
한국시간 12일 오후 8시 결과 발표, 22표 중 12표 이상 얻어야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가 8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의 기술점검 실사단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사진= 대전시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가 8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의 기술점검 실사단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사진= 대전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도시 결정 발표 하루를 남기고 충청권 시도지사와 공동유치단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최민호·이장우·김태흠·김영환 충청권 시도지사와 충청권 공동유치대표단은 벨기에 브뤼셀로 지난 8일 출국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결정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각 12일 오후 5시), 벨기에 브뤼셀시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현재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상병헌 세종시의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조길연 충남도의장, 황영호 충북도의장 등이 현지에서 내일 결정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는 개회사, 후보 도시 프레젠테이션, 평가위원회 보고, 개최지 선정투표 및 발표, 개최도시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규정에 따라 후보 시도지사 등은 총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개최지 최종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유치단은 홍보부스 참관, 프레젠테이션 총연습, 간담회 등 막바지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홍보부스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 개최지인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 지난 6일부터 설치, 충청권 대회 개최 필요성과 인프라 등을 소개 중이다.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 사진=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 사진=뉴시스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 참석,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개최지는 프레젠테이션 이후 투표권을 가진 22명의 집행위원들이 자체 심의 후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22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12표 이상을 얻으면 개최지로 확정되며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개최 도시 발표는 이날 자정(한국시각 12일 오후 8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충청권이 개최 도시로 확정되면 협약을 맺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송별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은 “충청권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가 대회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은 없다는 마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며 “대회 유치를 위한 충청권의 노력과 국민의 염원을 집행위원들이 알아본다면 개최지 선정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8월 개막하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1만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공동대표단에 따르면 유치 관련 경제 파급효과를 2조 7289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7000여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약 200만명이 충청권에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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