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비연대 25일 총파업…충북교육청 급식·돌봄 대책 마련
전국학비연대 25일 총파업…충북교육청 급식·돌봄 대책 마련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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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연대 파업 집회 /사진=뉴시스
학비연대 파업 집회 /사진=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전국학비연대)의 총파업으로 학생·학부모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급식, 돌봄 대책 등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3일 대체인력 사용금지, 파업을 방해하는 행위금지 등 합법 파업은 보장하되 불법 파업은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교육감은 파업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문자서비스, 소통알리미,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책을 안내했다.

노조 파업 기간 상황실은 도내 학교급식, 특수교육, 돌봄교실 등 운영 여부를 수시로 모니터링 해 학교 교육 활동이 차지를 빚지 않도록 지원한다.

학교급식은 식단을 변경,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조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빵·우유, 외부도시락 등으로 대체한다.

특수교육은 관리자의 자발적인 협조를 받아 운영하도록 조처했다.

특수교육 담당 교사와 일반(통합)학급 담임교사가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활동시간 조정 등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역할분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학교 관리자와 돌봄 보조인력의 자발적 돌봄 지원, 돌봄교실 통합운영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학교 급식과 교육과정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학비연대는 지난달 18일부터 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노조원 86.8%가 찬성했다.

노조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단일임금체계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2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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