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인 바이오기업 BNGT가 오송에 바이오연구시설을 짓는다.
25일 BNGT에 따르면 본격적인 바이오사업 확장을 위해 화복하고 있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9533㎡(3000평) 부지에 연구시설을 건설한다.
현재 연구시설에 대한 설계를 마친 상태로 지난 18일 건축인허가 절차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신축 예정인 바이오 연구시설은 BNGT에서 핵심사업화 중인 이종장기 이식연구에 활용될 원료돼지를 생산·연구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을 통해 효율적인 돼지 생산시설과 관련 가공시설의 확충이 이뤄질 전망이다.
BNGT는 1차로 형질전환 돼지사육시설 건립을 마무리하는 대로 향후 추가 바이오 연구시설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돼지유래 췌도이식제와 인공각막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우수한 인력확보를 위해 인근 충남∙충북 지역 주요 대학들과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종장기 분야는 난치병·불치병 환자들의 이식용 장기 부족 현상의 유일한 치료 대안"이라면서 "이번 연구시설 확충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외 이종장기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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