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단양, K-콘텐츠 명소로 떠올라 '인기'
관광도시 단양, K-콘텐츠 명소로 떠올라 '인기'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2.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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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 사진=뉴시스
단양 도담삼봉 / 사진=뉴시스

충북 단양군 각종 예능·다큐·드라마 프로그램과 영화 등 제작 배경으로 촬영되며 국내 관광 핫 플레이스이자 K-콘텐츠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은 단양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1박2일은 여행 예능의 시초로 불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편에서는 tvN 드라마 ‘슈룹’에서 계성대군을 연기한 유선호를 포함한 멤버들이 단성면 벽화마을에서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을 주제로 멤버들은 도담삼봉에서 유람선을 타며 양반들의 해장국인 효종갱도 먹는 모습도 보였다.

단양은 내륙에서 보기 드물게 2개의 국립공원을 갖고 있으며 소백산을 기반으로 단양강과 단양팔경 등 관광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 예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이런 자연경관들을 기반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체험시설들을 조성하면서 단성벽화마을, 온달관광지, 한드미마을 등이 방송 촬영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9월에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 정유미, 신애라, 박하선, 이소연이 단양을 찾았다.

네 사람은 클레이사격, 줌바 파티 등 체험을 하며 골뱅이구이, 시장표 순대로 야식타임을 가지고 만천하스카이워크, 짚와이어 등 액티비티 체험도 했다.

신애라는 SNS에 단양떡갈비와 빵으로 햄버거를 만들며 단양에 또 가고 싶은 마음도 전했다.

이 밖에 온달문화축제 개최지이자 인기 관광지로 인기를 끌며 이름난 온달관광지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뒤로 화랑, 연개소문, 해적,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등 다수 작품의 배경이 되며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알려진 새한서점도 빼놓을 수 없는 촬영명소 중 하나다.

단양 새한서점 / 사진=뉴시스
단양 새한서점 / 사진=뉴시스

적성면 현곡리에 자리해 숲속의 헌 책방으로 알려진 이 서점은 13만권의 책과 함께 한적한 시골풍경에 눈이 오는 겨울에는 여행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있는 코스다.

군은 지역 관광명소들이 K-콘텐츠 명소로 부상하며 관광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마케팅 효과가 뛰어난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 협조를 통해 단양의 명소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관광 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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