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신년인사회, 정·재계 총출동
청주상의 신년인사회, 정·재계 총출동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1.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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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공회의소가 3일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3년 만에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윤건영 교육감,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 기관장과 지역 정치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충북경제는 코로나 팬데믹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분야 투자확대 등을 통해 미래산업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충청북도 중심의 중부내륙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고 충북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여정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미래산업과 인재를 적극 육성해 충북이 첨단산업과 과학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하고, 중부내륙지원 특별법이 꼭 제정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업들이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이윤을 창출하는 과거의 역할을 넘어, 고객은 물론 조직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ESG경영을 실천하고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미래산업의 주도권과 우리 경제의 흥망은 민간의 역동성에 있는 만큼,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낡은 법․제도와 신산업 출현을 가로막는 규제들을 과감히 걷어내 기업과 산업의 신진대사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혹한기를 맞이할 것이고, 기존의 산업구조와 사업방식, 게임의 룰이 새롭게 바뀌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할 유일한 길은‘혁신’인 만큼,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우리 충북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실질 경제 성장률 전국 2위, 도정 사상 최대규모의 정부예산 확보 등 굵직한 성과들을 거둬왔다”며, “2023년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공약 사업과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신년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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