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책임의료기관 충청북도청주의료원 김영규원장은 지난 4일 윤건영 충북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도내 학생 및 교원 건강증진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할 뜻을 전했다.

재활치료 강화를 계획한 청주의료원은 내년 3월 병원학교가 포함된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치료와 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곳으로 교육관련 자문이 필요하기에 특수 교육에 대한 전문 인력의 위원회 참여를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공약사업인 척추측만증 검사에도 청주의료원은 적극 협력하며 학생들에게 바른자세 유지, 간단한 운동요법 등의 교육과 전문적 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이다.

올해 전문도수치료실을 운영할 예정인 청주의료원은 전문적 재활 치료가 필요한 도내 체육특기생들에게 맞춤 스포츠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또한 청주의료원은 학교·가정·성폭력에 고통 받는 학생의 치료를 위한 충북해바라기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교육청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여 폭력피해자에 대한 지원 기능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교원에게는 기존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사업을 강화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치료사 등 의료 인력이 전문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

이날 자리를 같이한 김영규 청주의료원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역 내 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해 지방 의대의 정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유호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