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400만㎡대 산업단지 가시화…신영, 4월 산단계획 신청
청주 오창 400만㎡대 산업단지 가시화…신영, 4월 산단계획 신청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1.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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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투자의향 제출…개발행위 제한 지정
시 "IT·BT·소재부품 위주…3년 뒤 착공 예상"
청주산단 전경.
청주산단 전경.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가시화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낸 ㈜신영이 오는 4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은 지난해 5월 오창읍 일대에 대한 '(가칭)네오테크밸리'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투자 의향서에는 IT, BT, 소재부품 중심의 1조8000억원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담겨 있다.

시는 같은 해 10월 청원구 오창읍 각리·기암리·농소리·신평리·양청리·중신리·탑리 및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일원 444만1267㎡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기간은 2024년 10월3일까지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예상되는 곳의 난개발, 부동산 투기, 보상이익을 위한 개발행위 등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신영 측에 주민 재산권 침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전한 뒤 올해 4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관계부서 협의 및 승인 1년, 토지보상 2년의 후속 절차를 거쳐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묶인 444만1267㎡는 청주산업단지(409만8000㎡), 청주테크노폴리스(379만7857㎡) 보다 큰 규모다.

국가산업단지인 오창과학산업단지(945만㎡), 오송생명과학단지(1차, 483만3000㎡)에 이은 지역 세 번째다.

사업 주체인 ㈜신영은 옛 대농지구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청주지역에서 굵직한 개발사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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