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청원생명'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시는 올해 43억원을 들여 ▲청원생명쌀 품질고급화 기반구축 ▲청원생명브랜드 품목확대 및 품질경쟁력 강화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원생명 대표 품목인 청원생명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모든 재배 과정을 매뉴얼로 담아 현장 지도하고, 수매한 알찬미·해들의 단백질 검사를 시행한다.
단백질 함량에 따라 농업인에게 소득보전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부양책을 써 단백질 적정 함량(5~6%) 충족 비율을 지난해 32%에서 올해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청원생명 브랜드 품목은 23개 농산물에서 축산물(한우, 한돈)과 가공식품으로 확대된다.
청원생명쇼핑몰은 입점 업체 확대, 대형쇼핑몰 연계, 기업체 판매 등을 통한 판로 확대를 시도한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를 위해 바이럴영상 광고를 도입하는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효과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품질관리로 온라인 매출을 지난해 16억원에서 올해 2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청원생명 브랜드는 청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부여되는 공동 브랜드다. 지난 2000년 옛 청원군이 청원생명쌀을 출시하면서 브랜드화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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