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가천 등 5곳 대상…홍수 예·경보 알림
우암배수펌프장 자동운영 시스템 도입
우암배수펌프장 자동운영 시스템 도입

충북 청주시가 도심 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올해 소하천 자동수위 계측기를 첫 도입하고, 우암배수펌프장에 자동운영 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소하천 자동수위 계측기는 낙가천, 산남천, 고락동천, 주중천, 각리천 등 도심 소하천 5곳에 구축된다.
국비 50%를 포함한 3억5000만원을 들여 여름 장마철 전까지 자동수위 계측기를 설치한다.
실시간 CCTV 영상과 수위·유속 계측을 통해 얻어진 정보로 홍수 예·경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3억원을 들여 내덕동 우암배수펌프장에 자동운영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폭우에 따른 하천 수위를 상황실에서 관찰한 뒤 원격으로 펌프장 시설을 가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소하천 주변 주거지 보호와 관리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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