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23 농식품유통사업 중점 추진 목표를 ‘농식품유통 혁신체계 구축’에 두고 4대 중점시책 61개 사업에 1,43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대 중점시책은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 및 시설 기반 구축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쌀산업 안정화 및 농식품산업 경쟁력 제고 △충북産 K-농식품 세계화로 수출 증대 등이다.
먼저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유통정책 분야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46억 원), 농산물 공동 선별비 지원(6.2억 원), 김치 원료공급단지 구축(72.5억 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8.5억 원), 저온유통체계 구축(7.3억 원) 등 136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지역농산물 유통 채널 다양화, 학교급식 중심의 공적 조달 체계 구축을 위한 유통지원 분야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3억 원), 농산물 온라인 청풍명월장터 활성화 지원(7.8억 원), 학교 무상급식 지원(1,012억 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30억 원) 등 1,061억 원이 투자된다.
충북 쌀 경쟁력 강화와 우수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농식품 산업 분야에는 노후 미곡처리장(RPC) 및 벼 건조저장시설(DSC) 장비 지원(39억 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78.3억 원), 벼재배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23.9억 원),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지원(4.2억 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7억 원) 등 180억 원을 투자한다.
충북産 K-푸드 해외 마케팅 확대와 기업별 안성맞춤 지원으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식품 수출 분야에는 농식품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1억 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1.8억 원), 농식품 해외 안테나 숍 운영(2억 원), 농식품 수출기업화 올인원 프로젝트 지원(2.4억 원),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15.5억 원) 등 59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산지 유통조직 및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며,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여 K-농식품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농식품 유통 혁신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이제승 농정국장은 “Post-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여 농식품 유통사업에 대담한 투자를 통해 농식품 유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