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물품 전달
청주의료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물품 전달
  • 유호찬
  • 승인 2023.02.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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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참여하여 튀르키예 대사관의 요청 물품 위주로 구성
21세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역대 여섯 번째 자연재해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원장 김영규)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각종 구호물품을 직원들이 포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청주의료원)
각종 구호물품을 직원들이 포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청주의료원)

튀르키예·시리아는 지난 6일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지진 피해와 추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이 직접 주관하였다.

구호물품은 청주의료원 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침낭·담요·방한의류·방한용품 등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물품 위주로 구성된 약 10여개의 박스를 대사관에서 지정한 장소를 통해 현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예상치 못한 대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청주의료원은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4일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 수가 3만 7천 명을 넘겼다. 2005년 7만 3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파키스탄 대지진에 이어 21세기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가 됐다. 생존자들은 영하의 강추위와 배고픔, 추가 여진, 위생 문제로 2차 재난에 노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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