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김치원료공급단지, 재정 투자심사 통과
괴산 김치원료공급단지, 재정 투자심사 통과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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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김치원료공급단지 조감도. [제공=충북도]
괴산 김치원료공급단지 조감도. [제공=충북도]

 

충북도는 8일 괴산군 소수면 일원 건립 예정인 김치원료공급단지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사업 편성 전 타당성과 효율성을 심사해 중복·과잉투자를 막기 위해 실시되는 절차로서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아울러, 충북도가 김치의병운동으로 추진 중인 못난이 김치 사업도 김치원료공급단지를 활용 시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원료공급단지는 총사업비 351억원(국비 116억원, 도비 69억원, 군비 166억원)을 들여 괴산군 소수면 일원 5만2,926㎡ 부지에 스마트 저온저장시설(1만3,200㎡)과 절임배추가공시설(1,650㎡)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저온저장 동시 보관 능력은 1만톤이며, 절임배추 1일 처리능력은 50톤이다.

금년 상반기에 지구단위계획 및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4년도에 실시설계 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치원료공급단지는 2021년에 충북도에서 농식품부에 신규사업으로 건의해 2022년 공모를 통해 괴산군과 해남군 2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

김치원료공급단지가 준공되면 배추 계약재배를 활성화하여 가격 등락 폭이 큰 배추 생산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중소김치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HACCP 인증 고품질 절임배추산업의 생산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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